다툼 없는 부부, 비맥스의 힘으로 정력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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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휘란오 작성일01-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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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없는 부부, 정력 관리부터 시작하자
비맥스의 힘으로
부부 사이에서 작은 다툼은 피할 수 없지만, 성생활에 대한 문제는 다릅니다. 부부간의 성적 만족도는 관계의 건강과 행복에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문제의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바로 정력 관리입니다.
비맥스VIMAX는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남성강장제로,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화학 성분의 약물이 아닙니다. 비맥스는 세계 각지의 고대 약초들을 현대 과학으로 결합한 남성의 활력과 성능을 강화하는 제품입니다. 내성이 없고 안전한 천연 성분 덕분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걱정 없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정력 문제,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툼을 해결하고 싶은 당신에게, 비맥스는 꼭 필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비맥스가 부부간의 관계에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남성의 정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부부간의 성생활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부부간의 성적인 문제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부부들이 성적 문제로 인해 다툼을 겪거나 관계의 질이 저하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욕 저하, 발기력 문제, 피로감 등의 이유로 부부 간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정력 관리는 단순한 성 기능 회복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부부 관계 개선을 돕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정력 관리가 잘 되어 있을 때, 남자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성은 성적인 만족을 느끼게 되어 관계가 더욱 깊어집니다. 그러므로, 성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부부 간의 행복한 관계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맥스의 효과와 원리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최적의 솔루션
비맥스,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남성강장제
비맥스는 천연 약초를 바탕으로 한 남성강장제입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화학 성분의 약물이 아니므로, 내성이 없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됩니다. 특히 비맥스는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혈액 순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남성의 정력과 성적 능력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킵니다.
주요 성분과 효과
비맥스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성의 활력과 성 기능을 지원합니다.
마카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성적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스태미너와 활력을 높여 성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입니다.
징코 빌로바 혈류를 증가시키고, 발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카이엔 페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성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모든 성분들이 합쳐져, 비맥스는 남성의 성적 건강과 체력을 개선하고, 정력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킵니다.
3. 비맥스를 통한 정력 관리하루 한 알의 변화
하루 한 알로 충분한 효과
비맥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입니다. 하루 한 알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비맥스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피로 회복과 정력 증진 외에도, 체력 향상,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전반적인 신체 상태의 개선을 돕습니다.
복용법: 하루 한 알, 식사 후 섭취
복용 시간: 아침 혹은 저녁, 일정을 맞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성적 건강을 유지하고, 성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 극대화
정력 관리에 있어 운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하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비맥스와 운동을 병행하면, 정력 회복을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이룰 수 있습니다.
추천 운동: 스쿼트, 런지, 플랭크, 줄넘기
운동 효과: 하체 근력 강화, 성 기능 회복, 전반적인 체력 증가
4. 비맥스 사용 후 변화실제 사용자의 이야기
비맥스를 사용한 남성들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실제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40대 직장인 박준호 씨
최근 몇 달 동안 체력이 떨어지고, 아내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었어요. 그런데 비맥스를 복용한 후, 체력이 회복되고 , 아내와의 관계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매일이 기대됩니다
50대 중반 사업가 김영호 씨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성적인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비맥스를 복용한 이후로 자신감을 되찾고 , 부부간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어요. 이제는 밤마다 설레는 기분이에요
이처럼, 비맥스는 단순히 성적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력 회복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부부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결론다툼 없는 부부, 정력 관리부터
부부 간의 갈등이나 다툼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성생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적인 만족도가 낮으면, 자연스럽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비맥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비맥스는 100 천연 성분으로 안전하고, 꾸준히 복용하면 정력 회복, 성기능 강화, 체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를 통해 건강한 성생활을 회복하고, 부부간의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지세요
비맥스와 함께라면, 다툼 없는 부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정품구해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공식 판매처나 하나약국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아그라정품약효는 복용 후 약 3060분 내에 나타나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식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정품종류는 25mg, 50mg, 100mg 등 다양한 용량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아그라지속시간은 46시간 정도이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복용 방법을 지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세요.
기자 admin@no1reelsite.com
[슬기로운 미술여행 - 53] 아르켄 현대미술관
지난해 7월. 코펜하겐을 처음으로 벗어나던 이 날은 유난히 해가 뜨겁고 눈이 부셨습니다. 저의 덴마크 교외 여행의 첫 행선지는 이스호이(Ishøj)에 위치한 아르켄 현대미술관이었죠. 이 날은 이동계획을 철저하게 짜야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남서쪽으로 에스토그 기차로는 20분 남짓 달리면 되지만, 연결된 버스는 30분에 한 대만 다녀서였죠. 시골버스를 타지 않고 20여분 거리를 걸어가기엔 햇살이 무서웠습니다.
현대 미술의 방주, 아르켄 바다이야기룰 현대미술관
물위에 떠있는 것 같은 아르켄 현대미술관. 건물 외벽의 거대한 거미 벽화는 개인전을 열고 있는 프레데릭 네블레뢰드가 그렸다. ©김슬기
황량한 체리마스터모바일 습지를 가로지르자 아르켄 현대미술관은 눈 앞으로 떠올랐습니다. 해자를 파서 물길을 만들고 인공섬을 띄워 만든 미술관은 해변에 면해 있었죠. 미술관의 이름이 방주(Arken)인 것도 이 특별한 형태 때문이라더군요. 1988년 25세의 건축학도 소렌 로버트 룬드가 설계한 이 건축물은 주변의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리는 근사한 공간이었습니다.
야마토게임장 미술관을 향해 다리를 건너갈때는 정말로 배에 탑승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가까이갈수록 익숙한 조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덴마크답게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조각부터 저를 맞아줬습니다. <무력한 구조물, 101번째 형상>입니다. 2011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네번째 좌대에 설치됐던 작품을 이곳으로 옮겨온 겁니다. 청동 흔들 목 릴게임온라인 마를 탄 소년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벽에는 우고 론디노네의 무지개색 문장이 적혀 있죠.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해변으로 가는 길에서도 조각 공원은 이어집니다. 호수에서는 덴마크 작가인 예페 헤인의 <새장과 거울>이 기다립니다. 작품과 관객, 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삼는 이 작가는 철창 속에 거울을 숨겨 놓았습니다. 릴게임사이트 여행자들이 미술관과 함게 셀카를 남기기에 좋은 공간이었죠.
뮤지엄샵과 서점, 로비를 지나면 곧장 소장품을 전시하는 개방된 전시장이 나타납니다. 개관 초기에는 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기도 했는데요. 방대한 데미안 허스트 작품을 소장한 이 미술관은 올라퍼 엘리아슨, 아이 웨이웨이 등과 함께 이 슈퍼스타들의 작품을 초기에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찾았을 때는 사진전을 하고 있더군요. 전혀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예페 헤인 [새장과 거울] ©김슬기
엘름그린&드라그셋 [무력한 구조물, 101번째 형상], 2011 ©ARKEN
배트맨과 스파이더를 그리는 덴마크의 슈퍼스타
배트맨 옆에 숨어 있는 프레데릭 네블러뢰드. ©ARKEN
판타지 소설의 괴물들 같은 조각상 ©ARKEN
압도적인 분량으로 깜짝 놀라게 만드는 드로잉월 ©ARKEN
천장의 높낮이가 들쑥날쑥한 비정형의 입체적 공간은 젊고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들에게 잘 어울리더군요. 아르켄이 자랑하는 컬렉션을 볼 순 없었지만 대신 덴마크가 자랑하는 신성의 개인전을 만났습니다. 디지털 과부하와 사회적 불안의 시대가 낳은 악동이 있습니다. 로열 덴마크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한 1988년생 젊은 덴마크 작가 프레데릭 네블레뢰드(Frederik Næblerød)입니다.
<삶의 모든 계층(ALL WALKS OF LIFE)>은 그의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전. 미술관의 구석구석을 모두 사용한 듯한 야심만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전시였죠. 기괴함과 유머가 공존하고, 대중문화를 거침없이 차용하는 듯한 첫 인상을 받았습니다. 회화, 도자기, 청동, 대규모 설치미술을 망라한 전시였는데요. 특히 드로잉 수백점을 벽화처럼 가득 메워 놓은 공간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건물 외벽에도 그려진 거미가 시그니처처럼 등장하는 작품 면면에는 작가의 강한 개성이 묻어나더군요. 계보상으로는 아스거 욘(Asger Jorn)으로 대표되는 북유럽 코브라(CoBrA) 그룹의 표현주의적 전통을 잇는 작가라고 합니다. ‘서툼’을 의도하는 나쁜 회화(Bad Painting)로 설명되는 그의 표현력은 유년기부터 비롯된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극도의 과잉 행동 성향을 보였던 그에게 그림은 치유의 도구였다고 합니다. 취미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진정제였고, 자유의 거품을 만나기 위해 그는 그림에 빠져들었다죠.
재학 중에도 이미 상업 화랑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덴마크의 미디어 스타가 됩니다. 2020년, 덴마크 공영 방송 DR의 리얼리티 예술 프로그램 <아티스트 콜로니(Kunstnerkolonien)> 시즌1에 출연해 48시간만에 초대형 작품을 뚝딱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속도와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거죠. 이번 전시에서도 그가 쏟아낸 작업의 물량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이의 그림 같으면서도, 유머가 숨어 있고, 북유럽 신화 속 괴물과 대중문화의 히어로 배트맨이 그려진 작품들은 저같은 이방인에게도 충분히 흥미롭게 보이더군요.
에바 헬렌 파데의 [봄의 제전] 연작 ©김슬기
에바 헬렌 파데(Eva Helene Pade)의 연작이 가득 채워진 방도 있었습니다. 1997년생으로 20대에 타데우스 로팍의 최연소 전속 작가가 된 것으로 유명해진 작가이기도 합니다. 방에는 벽화처럼 큰 그림 10점이 지그재그로 서 있었는데요. 북유럽 구상 미술가들의 계보를 잇고 있는 그녀의 첫 미술관 개인전 <봄의 제전(Forårsofret)>의 모습이었습니다. 회화라는 정적인 매체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것처럼 역동적인 표현력과 거대한 캔버스가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10점의 캔버스는 단순히 벽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아르켄의 지하 갤러리 곳곳에 금속 스탠드 위에 자유롭게 걸려있었죠. 각각의 작품은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1913년 발레 작품 <봄의 제전>을 재해석한 장면들을 담고 있는데, 이 작품은 불협화음적인 안무와 이교도적인 주제로 관객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었던 전설적 작품입니다.
젊은 나이에도 이 작가는 독일 화가 오토 딕스의 표현주의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금박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10점의 연작 중 가장 큰 작품인 <군중 위의 그림자>는 옅은 금빛 안개가 벌거벗은 군중을 감싸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조금만 뒤로 물러서면 그 뿌연 안개는 거대한 비행기의 형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안개는 광란의 춤판 위로 내려앉고 있죠. 뒤엉켜 탱고를 추는 수많은 인물은 하나의 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시골 마을에서 만난 두 젊은 작가는 꽤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습니다. 이번 여행처럼 북유럽 여행에서는 가는 미술관마다 새로운 작가를 발견할 수 있어 참 즐거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언젠가 이들이 세계적인 스타 작가가 되면 반가울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쉬지 않고 배달해온 ‘슬기로운 미술여행’이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종이책으로 지난 이야기들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은 꼭 만나보시길! 유럽 최고 미술관들의 이모저모를 속속들이 담았으니, 아마도 유럽 여행을 앞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7월. 코펜하겐을 처음으로 벗어나던 이 날은 유난히 해가 뜨겁고 눈이 부셨습니다. 저의 덴마크 교외 여행의 첫 행선지는 이스호이(Ishøj)에 위치한 아르켄 현대미술관이었죠. 이 날은 이동계획을 철저하게 짜야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남서쪽으로 에스토그 기차로는 20분 남짓 달리면 되지만, 연결된 버스는 30분에 한 대만 다녀서였죠. 시골버스를 타지 않고 20여분 거리를 걸어가기엔 햇살이 무서웠습니다.
현대 미술의 방주, 아르켄 바다이야기룰 현대미술관
물위에 떠있는 것 같은 아르켄 현대미술관. 건물 외벽의 거대한 거미 벽화는 개인전을 열고 있는 프레데릭 네블레뢰드가 그렸다. ©김슬기
황량한 체리마스터모바일 습지를 가로지르자 아르켄 현대미술관은 눈 앞으로 떠올랐습니다. 해자를 파서 물길을 만들고 인공섬을 띄워 만든 미술관은 해변에 면해 있었죠. 미술관의 이름이 방주(Arken)인 것도 이 특별한 형태 때문이라더군요. 1988년 25세의 건축학도 소렌 로버트 룬드가 설계한 이 건축물은 주변의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리는 근사한 공간이었습니다.
야마토게임장 미술관을 향해 다리를 건너갈때는 정말로 배에 탑승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가까이갈수록 익숙한 조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덴마크답게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조각부터 저를 맞아줬습니다. <무력한 구조물, 101번째 형상>입니다. 2011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네번째 좌대에 설치됐던 작품을 이곳으로 옮겨온 겁니다. 청동 흔들 목 릴게임온라인 마를 탄 소년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벽에는 우고 론디노네의 무지개색 문장이 적혀 있죠.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해변으로 가는 길에서도 조각 공원은 이어집니다. 호수에서는 덴마크 작가인 예페 헤인의 <새장과 거울>이 기다립니다. 작품과 관객, 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삼는 이 작가는 철창 속에 거울을 숨겨 놓았습니다. 릴게임사이트 여행자들이 미술관과 함게 셀카를 남기기에 좋은 공간이었죠.
뮤지엄샵과 서점, 로비를 지나면 곧장 소장품을 전시하는 개방된 전시장이 나타납니다. 개관 초기에는 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기도 했는데요. 방대한 데미안 허스트 작품을 소장한 이 미술관은 올라퍼 엘리아슨, 아이 웨이웨이 등과 함께 이 슈퍼스타들의 작품을 초기에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찾았을 때는 사진전을 하고 있더군요. 전혀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예페 헤인 [새장과 거울] ©김슬기
엘름그린&드라그셋 [무력한 구조물, 101번째 형상], 2011 ©ARKEN
배트맨과 스파이더를 그리는 덴마크의 슈퍼스타
배트맨 옆에 숨어 있는 프레데릭 네블러뢰드. ©ARKEN
판타지 소설의 괴물들 같은 조각상 ©ARKEN
압도적인 분량으로 깜짝 놀라게 만드는 드로잉월 ©ARKEN
천장의 높낮이가 들쑥날쑥한 비정형의 입체적 공간은 젊고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들에게 잘 어울리더군요. 아르켄이 자랑하는 컬렉션을 볼 순 없었지만 대신 덴마크가 자랑하는 신성의 개인전을 만났습니다. 디지털 과부하와 사회적 불안의 시대가 낳은 악동이 있습니다. 로열 덴마크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한 1988년생 젊은 덴마크 작가 프레데릭 네블레뢰드(Frederik Næblerød)입니다.
<삶의 모든 계층(ALL WALKS OF LIFE)>은 그의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전. 미술관의 구석구석을 모두 사용한 듯한 야심만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전시였죠. 기괴함과 유머가 공존하고, 대중문화를 거침없이 차용하는 듯한 첫 인상을 받았습니다. 회화, 도자기, 청동, 대규모 설치미술을 망라한 전시였는데요. 특히 드로잉 수백점을 벽화처럼 가득 메워 놓은 공간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건물 외벽에도 그려진 거미가 시그니처처럼 등장하는 작품 면면에는 작가의 강한 개성이 묻어나더군요. 계보상으로는 아스거 욘(Asger Jorn)으로 대표되는 북유럽 코브라(CoBrA) 그룹의 표현주의적 전통을 잇는 작가라고 합니다. ‘서툼’을 의도하는 나쁜 회화(Bad Painting)로 설명되는 그의 표현력은 유년기부터 비롯된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극도의 과잉 행동 성향을 보였던 그에게 그림은 치유의 도구였다고 합니다. 취미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진정제였고, 자유의 거품을 만나기 위해 그는 그림에 빠져들었다죠.
재학 중에도 이미 상업 화랑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덴마크의 미디어 스타가 됩니다. 2020년, 덴마크 공영 방송 DR의 리얼리티 예술 프로그램 <아티스트 콜로니(Kunstnerkolonien)> 시즌1에 출연해 48시간만에 초대형 작품을 뚝딱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속도와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거죠. 이번 전시에서도 그가 쏟아낸 작업의 물량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이의 그림 같으면서도, 유머가 숨어 있고, 북유럽 신화 속 괴물과 대중문화의 히어로 배트맨이 그려진 작품들은 저같은 이방인에게도 충분히 흥미롭게 보이더군요.
에바 헬렌 파데의 [봄의 제전] 연작 ©김슬기
에바 헬렌 파데(Eva Helene Pade)의 연작이 가득 채워진 방도 있었습니다. 1997년생으로 20대에 타데우스 로팍의 최연소 전속 작가가 된 것으로 유명해진 작가이기도 합니다. 방에는 벽화처럼 큰 그림 10점이 지그재그로 서 있었는데요. 북유럽 구상 미술가들의 계보를 잇고 있는 그녀의 첫 미술관 개인전 <봄의 제전(Forårsofret)>의 모습이었습니다. 회화라는 정적인 매체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것처럼 역동적인 표현력과 거대한 캔버스가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10점의 캔버스는 단순히 벽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아르켄의 지하 갤러리 곳곳에 금속 스탠드 위에 자유롭게 걸려있었죠. 각각의 작품은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1913년 발레 작품 <봄의 제전>을 재해석한 장면들을 담고 있는데, 이 작품은 불협화음적인 안무와 이교도적인 주제로 관객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었던 전설적 작품입니다.
젊은 나이에도 이 작가는 독일 화가 오토 딕스의 표현주의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금박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10점의 연작 중 가장 큰 작품인 <군중 위의 그림자>는 옅은 금빛 안개가 벌거벗은 군중을 감싸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조금만 뒤로 물러서면 그 뿌연 안개는 거대한 비행기의 형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안개는 광란의 춤판 위로 내려앉고 있죠. 뒤엉켜 탱고를 추는 수많은 인물은 하나의 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시골 마을에서 만난 두 젊은 작가는 꽤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습니다. 이번 여행처럼 북유럽 여행에서는 가는 미술관마다 새로운 작가를 발견할 수 있어 참 즐거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언젠가 이들이 세계적인 스타 작가가 되면 반가울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쉬지 않고 배달해온 ‘슬기로운 미술여행’이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종이책으로 지난 이야기들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은 꼭 만나보시길! 유럽 최고 미술관들의 이모저모를 속속들이 담았으니, 아마도 유럽 여행을 앞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