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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윤/월남전 참전 유공자 : "60년이 지나도 많은 전우들이 희생이 됐고 아직도 1월이 되면은 그때 그 일들을 잊을 수가 없어. 눈물이 다 나고…."]
이 이야기는 6·25 전쟁과 월남전을 겪은 참전 유공자들이 70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마침내 남긴 흔적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바다 위로 윤슬이 반짝이는 남해.
황금성사이트이곳에서 백발의 참전 유공자, 방재윤 씨를 마주합니다.
19살의 나이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 소년은 이제 80살의 할아버지가 됐습니다.
빛바랜 사진만큼이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단 7명만이 살아남은 ‘투망 작전’에 참여했던 방재윤 참전 유공자에게 생사를 넘나들었던 전쟁의 참상은 여전히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릴게임온라인 있습니다.
[방재윤/월남전 참전 유공자 : "어제가 공교롭게도 (‘투망 작전’이 벌어진 지) 60년 되는 날이야. 1월 10일이라서 그런지 어제도 밤잠을 못 잤다고. 요즘 계속 1월이 되면 내가 잠을 못 자. 그때 생각이 자꾸만 밤에만 생각이 나. 아직까지 난다고."]
돌아보면 믿기 힘들 만큼 굴곡진 역사를 겪어왔기에,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그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월남전 당시 사용했던 물건과 사진을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에 기증했습니다.
[방재윤/월남전 참전 유공자 : "이제 그 자료를 보면 옛날 자료지만 흑백 사진이지만 후배들에게 이제 도움이 될까 해서 교육자료로 활용이 됐으면 좋겠지. 우리야 이제 다 늙었으니깐."]
이곳에는 남해군이 202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1년부터 5년에 걸쳐 참전 유공자 400여 명을 직접 만나 수집한 개인 소장품 4천여 점 가운데, 3천3백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방재윤 씨가 투망 작전 당시 생사를 함께했던 전우의 사진도 볼 수 있는데요.
전쟁 중 연인을 그리워하는 편지와 당시 신분증, 전쟁에도 일상을 살아야만 했던 사람들의 모습도 기증품을 통해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만날 수 있습니다.
백마부대 출신의 월남전 참전 유공자 우봉두 씨가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시관을 찾았는데요.
남해군은 훈장과 함께 2년간 보훈연금 3천만 원을 모아 전시관 건립비로 전달한 우봉두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우봉두/월남전 참전 유공자 : "군수님하고 서상길 국장님이 너무나 애를 쓰셔서 아까 말씀드렸던 감사하는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내가 도리어 내가 감사패를 받아서 너무 죄송해요. 지금 죄송해서 눈물이 날 정도라서…."]
월남전에 참전한 서상길 씨는 전시관을 찾아오는 이들을 위해 보훈 해설사로 활동 중입니다.
5년 전 ‘6·25 & 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참전 유공자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기록하고 자료를 수집한 만큼, 그의 설명은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역사의 증언이기도 합니다.
전시관을 찾은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보던 전쟁을 ‘흔적’으로 만납니다.
[강은서/남해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직접 와서 배울 수 있어서 더 인상 깊었고 저희가 지금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남해에 이런 전시관이 생겨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전쟁을 견뎌낸 한 사람의 삶까지 기억하는 모습에 지금도 여전히 자료 기탁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서상길/보훈 해설사·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회원 : "남해군에서 이렇게 흔적 전시관을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국가에서) 저희한테라도 지원을 해 줘서 전국적으로 이런 귀한 자료가 없어지기 전에 우리가 모을 수 있게끔 정책적인 배려를 해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기억을 모으는 곳에서, 기억을 배우는 곳으로.
전시관은 이제 ‘보훈의 공간’을 넘어, 미래 세대가 평화의 값을 체감하는 교육의 현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심/남해군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 팀장 : "남해군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정 전투를 기리는 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참전 유공자 개개인의 전쟁 흔적을 기억하고자 6·25 월남전 흔적 남기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해군은 이곳을 전국 보훈단체 순례 장소 그리고 학생과 국민의 안보 체험 교육장과 안보 관광 코스로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영웅보다 숨겨진 영웅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남해에서 문을 연 6·25, 월남전 흔적전시관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참전 유공자의 흔적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구성:정현정/촬영·편집:한동민/내레이션:신유진
KBS 지역국
[방재윤/월남전 참전 유공자 : "60년이 지나도 많은 전우들이 희생이 됐고 아직도 1월이 되면은 그때 그 일들을 잊을 수가 없어. 눈물이 다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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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유공자의 흔적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구성:정현정/촬영·편집:한동민/내레이션: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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