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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이 열렸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파일럿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며 발언하고 있다.
로봇이 비닐로 포장된 옷을 손으로 집는다.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택배용 포장 비닐을 손으로 벌리고 그 안에 옷을 집어 넣는다. 다시 왼쪽으로 몸통을 돌려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속도는 더디지만, 몸을 기울여 포장 안을 확인하는 것까지 움직임은 인간 작업자와 유사했다.
이는 로보로스 컨소시엄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실제 택배업 물류 장비와 연계를 골드몽게임 한 공정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진행한 ‘케이(K)-휴머노이드 파일럿 사업’의 성과 중 하나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이는 사고 위험이 있는 공정으로, 작업과 학습을 많이 시킨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릴게임모바일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현장은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최한 테크콘은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단순 시연·성능 고도화를 넘어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의 핵심 실무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이날 콘퍼런스 세션 내내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 열쇳말은 ‘안전’이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성능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서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페데리코 비센티니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 총괄은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일을 잘하려면 신뢰가 있어 황금성릴게임 야 한다”며 “로봇 제조사는 로봇이 가진 불확실성의 허용 한계를 매우 낮게 설정하고, 수요 기업들과 계약서를 작성할 때 로봇이 가진 한계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명시,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부사장 역시 “고장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국제 표준에 맞는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릴게임황금성 고 했다.
장병탁 투모로 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갖추기 위해 반복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교육이란, 단순 지식을 주입하는 트레이닝과 달리 업무의 목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을 뜻한다”며 “시뮬레이션, 원격 조작 등 다양한 방식을 단계적,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교육 과정을 거쳐 여러 시도, 실패, 회복 등을 통해 실제 현장 업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한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테크콘에서는 로봇 제조사와 철강사, 전자부품사 등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관련 질의 응답을 주고받고 나아가 추후 협력을 약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체적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라는 ㄱ 기업 관계자는 로봇·피지컬 인공지능 스타트업 ㄴ사에 “로봇을 소비하는 산업인 만큼 리테일 부문 활용 관련 연구를 같이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ㄴ사 대표이사는 “수요사와 직접적인 협업을 하고 싶었다. 알겠다”고 답했다.
산업계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을 가까운 미래라고 보고 준비에 한창이다. 행사에 참여한 딥테크 스타트업 ㄷ사 수석연구원은 “물류라인의 경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공정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되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하고 다른 태스크(공정)별로도 적절한 활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 실증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ㄹ 철강사 소속 연구원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위험한 공정에 대체 인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테크콘 참여 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안전, 국제표준(ISO) 동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시작된 테크콘을 매년 1회씩 열어 정례화할 방침이다. 행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와 표준·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상용화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 간 협력, 그리고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야 한다. 테크콘은 그런 연결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성장에 필요한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기술 실증, 표준 정책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이 열렸다. 연사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하영 기자
유하영 기자 yhy@hani.co.kr
로봇이 비닐로 포장된 옷을 손으로 집는다.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택배용 포장 비닐을 손으로 벌리고 그 안에 옷을 집어 넣는다. 다시 왼쪽으로 몸통을 돌려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속도는 더디지만, 몸을 기울여 포장 안을 확인하는 것까지 움직임은 인간 작업자와 유사했다.
이는 로보로스 컨소시엄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실제 택배업 물류 장비와 연계를 골드몽게임 한 공정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진행한 ‘케이(K)-휴머노이드 파일럿 사업’의 성과 중 하나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이는 사고 위험이 있는 공정으로, 작업과 학습을 많이 시킨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릴게임모바일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현장은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최한 테크콘은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단순 시연·성능 고도화를 넘어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의 핵심 실무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이날 콘퍼런스 세션 내내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 열쇳말은 ‘안전’이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성능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서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페데리코 비센티니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 총괄은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일을 잘하려면 신뢰가 있어 황금성릴게임 야 한다”며 “로봇 제조사는 로봇이 가진 불확실성의 허용 한계를 매우 낮게 설정하고, 수요 기업들과 계약서를 작성할 때 로봇이 가진 한계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명시,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부사장 역시 “고장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국제 표준에 맞는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릴게임황금성 고 했다.
장병탁 투모로 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갖추기 위해 반복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교육이란, 단순 지식을 주입하는 트레이닝과 달리 업무의 목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을 뜻한다”며 “시뮬레이션, 원격 조작 등 다양한 방식을 단계적,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교육 과정을 거쳐 여러 시도, 실패, 회복 등을 통해 실제 현장 업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한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테크콘에서는 로봇 제조사와 철강사, 전자부품사 등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관련 질의 응답을 주고받고 나아가 추후 협력을 약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체적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라는 ㄱ 기업 관계자는 로봇·피지컬 인공지능 스타트업 ㄴ사에 “로봇을 소비하는 산업인 만큼 리테일 부문 활용 관련 연구를 같이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ㄴ사 대표이사는 “수요사와 직접적인 협업을 하고 싶었다. 알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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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시작된 테크콘을 매년 1회씩 열어 정례화할 방침이다. 행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와 표준·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상용화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 간 협력, 그리고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야 한다. 테크콘은 그런 연결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성장에 필요한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기술 실증, 표준 정책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이 열렸다. 연사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하영 기자
유하영 기자 yhy@hani.co.kr





